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눌리다의 피동접미사는 -이 / -리 ? 해당 카테고리에서는 어그로가 끌리는 문법들에 대해 정리할 예정입니다. 첫 번째 논란의 문법은 눌리다라는 피동사의 접미사가 -이 인지 -리 인지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모두가 아시는 바와 같이 눌리다의 원형은 누르다 입니다. 누르다의 어간 누르 - + -이 + -다 = 눌리다누르다의 어간 누르-  + -리 + -다 = 눌리다 가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립국어원에서는 1번의 견해. EBS에서는 2번의 견해를 견지하고 있습니다.각각의 근거를 간단하게 해설해보겠습니다.  1번 주장 :  '-이' 의 견해 모두가 아시는 것처럼 우리는 용언의 불규칙활용 파트 중 -르 불규칙에 대해 배운 바 있습니다. 해당 르 불규칙은 용언에서만 해당하는 이야기이나, 일부 피사동 접사나 부사화 접미사 '이'에서도 동일한 현상을 보인.. 2024. 9. 27.
문장성분 1. 주성분 - 주어 반갑습니다. 국어하는 기미재입니다.고등학교 수준의 기초 문법 시리즈를 연재할 예정입니다.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류는 언제든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검색어 유입 순위를 보면 많은 분들이 대명사 중 '미지칭/부정칭'에 대한 내용이 헷갈려서 들어오신 분들이 많습니다. 개인적인 바람으로는 제가 쓰는 글의 순서를 주욱 타고 오는 것이지만... 해당 내용으로 도움이 된다면 기쁘기는 합니다. 한 번 리마인드를 하자면 제가 쓰고 있는 글의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형태론 - 국어 9품사와 품사 기초 개관 ~ 품사 9. 수식언 - 부사, 관형사 2. 통사론 - 문장과 문장성분의 기초 개관 ~ 지금까지.  언어와 매체의 경우 절대적인 개념 암기가 중요합니다. 그러나 저는 거기에 하나 더 추가하여 암기의.. 2024. 9. 25.
남미 여행기 7. 쿠스코 - 무지개 산 비니쿤카(vinicunca) 2018년에 다녀온 남미 배낭 여행을 사진과 함께 기록해볼까 합니다. 코로나 이전이고, 지금과는 많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혼자 남미 배낭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남미에서 정보가 필요하실 때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이랬으면 더 좋았겠다.' '이것은 꼭 주의해야한다.' 같은 요소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만약 혼자 배낭여행은 가고 싶지만 어디 갈지 계획하지 못하신 분들은 읽지 마셔요. 남미로 떠나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워낙 많은 곳을 다녔기에 여행기와 국어 문법이 양립할 수 있는 블로그를 만들고 싶었습니다. 다만 압도적으로 국어 문법의 방문자가 많네요. ㅋㅋㅋ 여행기는 개인의 만족인걸로  숙소에 도착한 다음 날. 피곤함을 느낄 겨를도 없이 새벽 4시에 일어났습니다... 2024. 9. 23.
남미 여행기 6. 여기서 죽고 싶은 도시 쿠스코 2018년에 다녀온 남미 배낭 여행을 사진과 함께 기록해볼까 합니다. 코로나 이전이고, 지금과는 많이 다르기는 하겠지만 혼자 남미 배낭 여행을 계획하시거나 남미에서 정보가 필요하실 때 가볍게 읽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제가 여행을 다녀와서 느낀 '이랬으면 더 좋았겠다.' '이것은 꼭 주의해야한다.' 같은 요소들이 가득 들어있습니다. 만약 혼자 배낭여행은 가고 싶지만 어디 갈지 계획하지 못하신 분들은 읽지 마셔요. 남미로 떠나버리게 될 수도 있습니다!   오랜만에 글을 씁니다. 요즈음 다른 일들에 정신이 팔려 블로그를 한동안 쓰지 않다가, 오늘 무심코 열어보았는데 꽤나 많은 분들이 지속적으로 찾아주고 계신걸 보았습니다. 나름 기분이 굉장히 좋았습니다. 제가 좋아서 쓴 글들을 그래도 꾸준히 찾아주심에 감.. 2024. 9. 20.
문장과 문장성분의 기초 개관 반갑습니다. 국어하는 기미재입니다. 고등학교 수준의 기초 문법 시리즈를 연재할 예정입니다.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오류는 언제든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 죄송합니다. 희재가 메가스터디로 적을 옮기게 되어 한동안 글을 쓰지 못했습니다. 희재의 바쁜 일상은 인스타에 있으니 많이 많이 보세요. ♥♥♥ 근데 비공개에요. ㅋㅋ 사실 형태론이 끝난 것은 아닙니다. 아직 형태소도 다루지 않았구요. 그리고 단어 형성법에 대해서도 다루지 않았습니다. 글을 쓰기전에 참 많은 고민을 하곤 합니다. 어떤 형태로 써야 학생들에게 가장 도움이 될까 싶어 고민합니다. 물론 음운론 / 형태론 / 통사론으로 나누어두고 A~Z를 쭉 나열하듯 써도 되지만 저는 여러분들에게 '문법 공부의 흐름'을 제시하고 싶습니다. 단순히 .. 2023. 4. 15.
1분 간단 문법 : 느리다, 늘이다, 늘리다. 여러분들. 아무리 힘주어 말해도 부족하게 느낍니다.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텍스트' 입니다.결혼한 사이가 아닌 이상 반드시 아쉬움을 남기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고, 그 자리를 메우는 것은 '텍스트'의 역할입니다. 연애의 시작이 아닌, 지속성을 만드는 요소는 단연 텍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속성을 단단하게 유지해주는 것은 '텍스트의 매끄러움'일 것입니다.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느리다 : 어떤 동작을 하는 것에 시간이 걸리다.늘이다 : 본디보다 더 길어지게 하다.늘리다 : 물체의 부피나 넓이 따위를 본디보다 더 커지게 하다. 느리다는 그냥 넣어보았습니다. 모르는 분들이 잘 없으리라 생각합니다. 늘이다 / 늘리다가 참 많이 혼용되어 쓰이고는 하는..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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