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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 문법

1분 간단 문법 : 왠과 웬. 왠지? 웬지?

by 희재짱짱123 2023. 2.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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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러분들. 아무리 힘주어 말해도 부족하게 느낍니다.

현대 사회에서 인간관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요소는 무엇일까요? '텍스트' 입니다.

결혼한 사이가 아닌 이상 반드시 아쉬움을 남기고 각자의 집으로 돌아가기 마련이고, 그 자리를 메우는 것은 '텍스트'의 역할입니다. 연애의 시작이 아닌, 지속성을 만드는 요소는 단연 텍스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속성을 단단하게 유지해주는 것은 '텍스트의 매끄러움'일 것입니다.

 

각설하고 시작하겠습니다.


 

 

 

왠지 : 왜 그런지 모르게 (왜인지의 준말. 부사)
: 어찌한, 어떠한 (형용사)

 

많이 틀리는 문법입니다. 또한 거슬리는 것은 알기 전에는 틀린지 모르고 쓰다가 알고 나면 묘하게 찝찝하다는 점입니다. 각설하고 바로 예문으로 살피겠습니다.

 

왠지 모르게 김희재가 눈에 들어온다. (O)

웬지 모르게 김희재가 눈에 들어온다. (X)

 

이것만 딱 기억하시면 됩니다.

'왠''왠지'에만 쓰인다. 나머지는 전부 '웬'

 

 

이것만 기억한다면 이렇게 간단한 문법이 따로 없습니다.

 

'왠지'는 '왜인지'의 준말입니다. 그렇기에 '왜인지'의 의미로 사용되는 곳에만 쓰이고 나머지는 전부 '웬'을 써주시면 됩니다. 또한 '왠'은 단독으로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웬 놈이냐' 같은 외침에서는 '웬? 왠?'이라고 헷갈릴 필요조차 없는 것입니다.

 

신문이나 방송, 뉴스에서도 왕왕 틀린 맞춤법을 사용하는 경우가 있기에 헷갈려하는 것이 문제라 생각합니다. '왠지'에만 '왠'이 쓰이고 나머지는 전부 '웬' 이라면 아래의 글 들에서 맞는 맞춤법은 이제 아시리라 생각합니다. 가볍게 보시면서 '아. 웬이 생각보다 많은 곳에 쓰이고 있었구나.'하고 가볍게 체크하고 넘어가시면 되겠습니다. 

 

㉮ 왠 놈이냐. / 웬 놈이냐.

㉯ 왠걸. 희재가 저기 있네. / 웬걸. 희재가 저기 있네.

㉰ 왠만하면 그냥 하자. / 웬만하면 그냥 하자.

㉱ 이게 왠 횡재야. / 이게 웬 횡재야?

㉵ 왠지 예감이 안좋아. / 웬지 예감이 안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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